전남도가 다음달까지 5ㆍ18 사적지를 지정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5·18사적지 후보 대상을 평가하는 7명의 사적지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내 32곳의 사적지 후보지에 대한 현장 평가작업을 벌인다.
전날 도는 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전남 5ㆍ18기념사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다음달 말까지 사적지 지정을 완료하며 정비 계획을 세워 2020년부터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5·18 역사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정ㆍ관리하기 위해 5ㆍ18 사적지 지정 계획을 확정하는 등 지난 8월 재구성한 5ㆍ18 기념사업위원회 임원진 선출도 마쳤다.
또 앞으로 5ㆍ18사적지 보존ㆍ관리를 통해 전남 5ㆍ18의 역사를 알리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정찬균 도 자치행정국장은 “5ㆍ18사적지 지정을 통해 도민의 기억에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을 보존해 5ㆍ18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화운동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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