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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 설리, ‘서동요’→f(x)→솔로 활동까지 14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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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 설리, ‘서동요’→f(x)→솔로 활동까지 14년 발자취

입력
2019.10.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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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 SNS 제공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 SNS 제공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신고가 접수됐다.

14일 오후 설리의 사망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재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측이 신고를 접수 받고 수사 중이다.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에는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데뷔하며 다재다능한 활동을 펼쳐왔다.

에프엑스 활동 중에도 설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패션왕'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로 분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 에프엑스에서 탈퇴한 이후 설리는 배우로 전향했고, 영화 '리얼'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웹예능 '진리상점'으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 설리는 배우이자 솔로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JTBC2 '악플의 밤' MC를 맡았고, 지난 6월에는 첫 솔로앨범 '고블린'을 발표하며 단독 공연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설리가 넷플릭스 '페르소나 2'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이런 활동 중에 설리는 SNS 행보로도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설리의 소신이 드러난 SNS 활동은 최근까지도 많은 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들은 이 같은 소식에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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