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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장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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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장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 성공”

입력
2019.10.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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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14일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역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성공시켰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14일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역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성공시켰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입장을 밝혀온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성공시켰다고 평가하면서 사퇴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4일 조 장관이 사의를 밝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장관은 역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성공시켰다”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조 장관의 (검찰)개혁에 대한 사명감과 대통령을 위한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조 장관은 사퇴 입장문에서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국민 여론이 조 장관 사퇴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그는 “개혁에 방점을 찍고 조 장관 임명에 대해 모든 언론에 지지를 표명해왔다. 저는 처음부터 1. 문재인 대통령은 개혁을 위해 조 장관을 임명한다. 2. 제기된 의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3. 최종적으로 민심을 보자”고 했는데 “국민은 그의 여러 의혹 해명에도 그를 용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조 장관 임명에 대해 ‘잘못했다’는 의견은 줄곧 50% 선을 유지했다. 최근 경향신문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임명을 잘했다는 응답은 42.0%, 잘못했다는 의견은 54.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이날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해 이날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긍정 평가는 41.4%, 부정 평가는 56.1%였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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