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축구 해설위원의 아내 이혜원이 악플러들로 인한 고통을 간접적으로 호소했다.
이혜원은 14일 자신의 SNS에 “시간 참 빠르다. 벌써 2019. 10. 중순. 10대는 10km로, 20대는 20km로, 30대는 30km로, 40대는 40km로.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라는데. 너무 공감.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들”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과 함께 이혜원은 해시태그를 이용해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 미덕이랄까. 인생이 가르쳐 준 것. 아이가 커 가면서 내면이 아름다워 지고 싶어 더더더 열심히 사는 일인입니다”라며 “휴 댓글 보면서 난 뭘 그리 죄를 지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이네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었다지요”라는 심경을 덧붙여 고백했다. 해당 심경은 자신의 SNS에 악플을 남기는 악플러들을 향한 본인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스FILA 출신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축구스타 안정환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리원 양과 리환 군 남매를 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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