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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조병희 “남편 이윤철 비 오자 혼자 홀랑 우산 쓰고 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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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조병희 “남편 이윤철 비 오자 혼자 홀랑 우산 쓰고 가버려”

입력
2019.10.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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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희가 이윤철에게 섭섭한 심경을 언급한다. TV 조선 제공
조병희가 이윤철에게 섭섭한 심경을 언급한다. TV 조선 제공

조병희가 남편 이윤철에 대해 폭로했다.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무슨 생각 하며 사니?'라는 주제로 '속을 알 수 없는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연애 시절과 달라진 남편 이윤철에 대한 섭섭한 심경을 토로한다.

연애 시절 이윤철은 갑자기 비가 오면 일부러 우산 하나만 사서 조병희가 비를 맞지 않게 우산을 씌워줬는데, 최근에는 산책 중에 비가 내리자 혼자 홀랑 우산을 쓰고 가버렸다는 것이다.

조병희가 "예전 같지는 않아도 우산을 폈으면 같이 써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분노하자 이윤철은 "작은 소나기였다. 나도 어릴 때부터 조금 오는 비는 그냥 맞고 갔다"고 변명을 늘어놨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얌체 같다"라며 이윤철의 행동을 나무랐다.

배우 최영완의 남편 손남목을 상대로 한 깜짝 실험 카메라도 공개된다.

손남목이 최영완과 함께 미팅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공원에서 불량 학생들을 맞닥뜨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학생들은 불량한 태도로 "담배를 사다 달라"는 무례한 요구를 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

또 이들은 최영완이 연예인임을 알아보고 막무가내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이대며 사진 촬영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아내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남편 손남목이 어떻게 대처했을지 공개된다.

한편, 새로운 코너 '라디오 극장 - 뭐가 문제인데?!'에서는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배우자의 '말과 행동' 때문에 생긴 답답함을 출연진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첫 번째 주제는 "내 친구에게 잘해줘"라는 아내의 말에 아내의 친구에게 스카프를 사줬다가 아내와 다툰 남편의 사연이 라디오 극장 형식으로 꾸며졌다.

사연이 공개되자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남편들의 불만이 쏟아지며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또 이 다툼의 주인공이 출연진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라디오 극장 - 뭐가 문제인데?!'의 자세한 내막과 속을 알 수 없는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들은 14일 오후 10시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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