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소극장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정동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펼쳐진 1주차 ‘컬러 콘서트(COLOUR CONCERT)’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일자 별로 다른 콘셉트로 꾸며졌다. 정동하는 11일 공연에서 ‘Island’와 ‘첫하루’, 12일 공연에서는 ‘해피’, ‘축하’, 13일에는 ‘첫하루’, ‘축하’로 오프닝 곡을 달리했다.
또한 정동하는 최근 발매한 신곡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를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다. 이어 지난 7월 발매한 ‘그게 너였어’를 비롯해 자작곡 ‘Alarm’, 미발매곡 ‘Love(가제)’ 등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로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컬러 콘서트’는 그 제목에 걸맞게 각 회차 별 컬러 드레스 코드가 지정돼 재미를 더했다. 정동하가 직접 콘셉트에 맞게 준비한 특별한 곡들로 구성됐고, 특별한 이벤트도 열렸다.
11일 공연에서는 황인욱의 ‘취하고 싶다’, 12일 토요일 공연에서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13일 공연에서는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을 커버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정동하는 노래 뿐만 아니라 랩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넘버 ‘아름답다’, 방탄소년단의 ‘DNA’, 드라마 ‘열혈사제’ OST ‘파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부른 정동하는 컬러풀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정동하의 소극장 콘서트 ‘컬러 콘서트’는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매주 금, 토, 일요일 총 9회 장기공연으로 진행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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