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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직업 체험하고 상담 받으세요”… 서울 중구 ‘진로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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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직업 체험하고 상담 받으세요”… 서울 중구 ‘진로박람회’ 개최

입력
2019.10.14 08:11
수정
2019.10.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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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8개의 직업체험부스 운영, 200여명의 멘토가 직업 정보 제공

융합기술, 문화예술, 공감소통 등 다양한 주제체험으로 진로 탐색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중구는 18일 오전9시45분부터 을지로6가 훈련원공원과 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추진된 이번 박람회에선 총 38개의 직업체험부스에서 200여명의 직업 멘토가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과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체험부스는 크게 융합기술공간, 문화예술공간, 공감소통공간으로 구성, 간이 적성검사 및 진로상담도 이뤄진다. 체험부스는 학생들의 관심사와 선호도를 반영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일부는 상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래 유망직업들을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융합기술공간 부스가 눈에 띈다. 이곳에선 가상현실(VR)전문가, 사물인터넷(IoT)전문가, 3차원(3D) 모델링·프린팅전문가, 무인항공기(드론)전문가, 코딩전문가 등 4차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문화예술공간 부스에선 배우, 성우, 무대기획자, 요리사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과 텍스타일 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와 같이 구의 지역 특성이 담긴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공감소통공간 부스에선 이고그램전문가, 환경전문가, 국제구호전문가, 청소년지도사, 국제기구 근무 등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진로박람회에는 대경중, 성동고, 창덕여중, 장충고 등 관내 7곳의 중·고등학교 학생 1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현지 직업인들의 생생한 직업체험기를 들어보는 이야기 한마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도 준비할 계획이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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