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보이스카우트의 정체는 가수 이루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보이스카우트와 건빵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보이스카우트는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를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맞선 건빵은 태연의 '레인'을 선곡해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로 매력을 뽐냈다.
투표 결과 54 대 45로 건빵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보이스카우트의 정체는 가수 이루로 밝혀졌다.
이루는 "아버지께는 말씀드리지 않고 나왔다”며 "아버지는 3라운드까지 가셨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특히 7년 만에 무대에 서는 그는 "저도 제 목소리가 가물가물하다"며 “2013년이 마지막 무대라서 굉장히 떨렸고, 지금도 너무 떨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면가왕’이 4년째 방송 중인데 ‘까만안경’을 부른 사람이 없더라. 출연자 선곡표에 등록만이라도 해주기 바란다”며 웃음을 선사하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