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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23개 벤처기업과 군산 ‘도시재생 프로젝트’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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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23개 벤처기업과 군산 ‘도시재생 프로젝트’ 순항

입력
2019.10.13 16:01
수정
2019.10.13 18: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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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 열린 '로컬라이즈 UP 페스티벌'에 참가한 23개 벤처기업인들이 현판을 전달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SK E&S 제공
12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 열린 '로컬라이즈 UP 페스티벌'에 참가한 23개 벤처기업인들이 현판을 전달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SK E&S 제공

SK그룹의 에너지 기업인 SK E&S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Local:Rise) 군산’에 참여한 벤처기업 23곳과 함께 ‘군산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이라는 테마로 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SK E&S가 올해 초 민간기업 최초로 소셜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나선 프로젝트다. 로컬라이즈는 영어 단어 ‘지역화하다(localize)’와 ‘떠오르다(sunrise)’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로컬라이즈 군산이 내세운 주요 목표는 옛 도심인 군산 영화동 일대를 문화ㆍ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청년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경기 침체에 빠진 군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로컬라이즈 군산에 참가한 23개 벤처기업들은 이 같은 목표를 바탕으로 지난 6개월간 다양한 주제의 군산 지역재생 사업들을 수행해왔다.

SK E&S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통해 소셜 벤처기업들을 위한 △업무 및 교육공간 △현지 숙소 △창업교육 등을 지원 중이다. 지난 3월 영화동에 인큐베이팅 오피스인 ‘로컬라이즈 타운’을 구축하고 입주 기업들에게 업무 공간, 커뮤니티 라운지, 숙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문적인 창업 교육도 제공하는 등 소셜 벤처들의 원활한 현지 정착을 위한 ‘올인원’ 지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23개 로컬라이즈 군산 참가 기업들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각 기업이 발굴한 사업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전시회에서는 지역 창업기업 구성원들이 ‘일일 도슨트’(관람객들에게 전시 내용을 설명하는 안내인)로 나서 더욱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중소기업벤처부 초청으로 이달 한국을 찾은 글로벌 스타트업 총 11개사의 창업가 15명도 현장을 찾아 지역 창업 기업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SK E&S는 향후 로컬라이즈 군산 참여 기업들의 사업 안정화를 위해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로컬라이즈 군산 참가 기업들이 군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지역 문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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