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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결혼에 대한 아픔 “남편이 다른 데서 아이 낳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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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결혼에 대한 아픔 “남편이 다른 데서 아이 낳아 왔다”

입력
2019.10.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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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방송 캡처
김형자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방송 캡처

배우 김형자가 전 남편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김형자가 출연해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형자는 “결혼했는데 20일 후에 남편이 다른 데서 아이를 낳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느 날 보니까 내 호적에 아이가 올라가 있더라. 그것도 나에게 상의를 안 했다”라며 “(전 남편이) 들키니까 당연한 것처럼 얘기하더라”라고 말하며 심한 마음고생을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형자는 이러한 사정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얘기도 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8년 만에 이혼했다. 그의 안타까운 과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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