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 후배 사랑을 보여준 김구라가 단번에 거절한 정주리의 황당한 부탁은 무엇일까.
12일 오후 방송하는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다둥이맘 정주리와 등하원 도우미 김구라, 쇼리의 돌봄 후 식탁 토크가 펼쳐진다.
이날 정주리는 육아 스트레스에 지쳐 있던 자신에게 단비 같은 휴식을 선사한 김구라와 쇼리에게 매운 쭈꾸미 요리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정주리는 육아를 하면서 많이 울었던 다둥이맘의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내 마음이 안 좋으면 아이들이 안 예뻐 보일 때도 있다”는 100%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은 정주리는 이어 “내가 행복해야겠더라”라는 깨달음을 전해 김구라와 쇼리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평소와 달리 말을 아끼고 정주리의 푸념과 수다를 묵묵히 들어주던 김구라는 “내가 이런 얘기를 할 상황은 아닌데”라고 운을 떼며 전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처럼 훈훈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중 정주리는 김구라에게 뜻밖의 부탁을 했고 이를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김구라는 “내가 올해 들은 얘기중 제일 황당한 소리”라면서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쇼리마저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 정주리의 부탁이 대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구라가 밝힌 전처에 대한 고마움과 정주리의 황당한 부탁은 1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