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이 기차 안에서 악플 때문에 울었던 일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는 박기량과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박기량은 과거 악플로 상처받았던 경험에 대해 고백했다. 박기량은 “워터파크 광고 촬영이 있었다. 잠도 얼마 못 자고 새벽 세 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다. 그때가 3~4월이라 추울 때였는데 비키니를 입고 덜덜 떨면서 차가운 물에서 촬영을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놀이기구도 잘 못 타는데 재미있는 척하며 10번이나 탔다. 기자분들이 오셔서 기사가 올라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사에는 악플이 달렸고 하루 종일 고생했던 박기량은 상처받았다.
박기량은 “역대급으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던 촬영이었다. 혼자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기사를 봤다. 악플이 한순간에 달리더라. 난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욕을 들어야 하나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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