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하늬가 노래와 밀당으로 시청자들까지 매료시켰다.
이하늬는 11일 방송된 tvN 듀엣 로맨스 예능 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 4회에서 '그녀의 노래' 무대를 펼쳤다. 이날 이하늬와 남성 출연자 김현수, 송재호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노래에 반하다' 첫 무대에서 이하늬는 김현수와 함께 김동률의 '기적'을 부르며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내고 매칭에 성공한 바 있다. 이하늬는 1라운드와 다르게 혼자 오른 '그녀의 노래' 무대에서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목소리는 물론, 한층 성장한 노래 실력까지 드러냈다.
이번 '그녀의 무대' 선곡은 이하늬가 직접 한 것이다. 이하늬는 자신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 무대를 준비했다.
러브캠핑 현장도 공개됐는데, 이하늬는 "내 이상형은 되게 다정한 남자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랑 대화해보고 싶다. 그런데 그러다가 괜히 오해를 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솔직하게 애정관을 털어놨다. 러브캠핑 중에 있었던 듀엣 무대에서 이하늬는 송재호와 듀엣을 이뤄 정준일의 '안아줘' 무대를 선보였다.
편안한 존재인 김현수와 새롭게 스며든 송재호 모두 이하늬의 '아이 빌리브'를 듣고 고백의 문을 찾아왔다. 김현수는 "한번도 하늬 씨를 향한 마음이 흔들린 적이 없다"고 확신을 줬고, 송재호 또한 "갈팡질팡하는 하늬 씨의 마음에 포함되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김현수와 송재호의 모습을 보고 미소 지었다.
두 남자 중 이번에 이하늬가 선택한 남자 주인공은 송재호였다. 성시경은 "하늬 씨가 재호 씨 노래를 보고 웃더라"고 바라봤다. 이하늬는 "재호 씨가 궁금하다. 노래할 때 눈이 좋다. 편안함과 알고 싶음 사이에서 알고 싶은 게 더 컸다"며 송재호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하늬는 지난 7월 열린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과 함께 하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善)으로 당선된 미스코리아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이하늬는 현재 자신 만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 및 운영 중이며, 미스코리아로서 다채로운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이하늬가 출연하는 '노래에 반하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tvN과 XtvN에서 방송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