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치치파스, 세계 1위 조코비치 넘었다… 상하이 마스터스 4강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치치파스, 세계 1위 조코비치 넘었다… 상하이 마스터스 4강행

입력
2019.10.11 19:03
수정
2019.10.11 20:17
0 0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포인트를 따낸 뒤 주먹을 꽉 쥐고 있다. 상하이=AP 연합뉴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포인트를 따낸 뒤 주먹을 꽉 쥐고 있다. 상하이=AP 연합뉴스

남자테니스의 떠오르는 신성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ㆍ그리스ㆍ7위)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2ㆍ세르비아)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치치파스는 11일 중국 상하이 치종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조코비치를 2-1(3-6 7-5 6-3)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거둔 치치파스는 조코비치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치치파스는 이 경기에 앞서 한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8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ATP 투어 시즌 왕중왕전 니토 ATP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기쁨은 두 배였다.

치치파스는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를 상대로 경기 초반 고전했다. 첫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를 당한 치치파스는 게임스코어 3-6으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부터 치치파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서브 게임을 착실하게 지켜킨 치치파스는 6-5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상승세를 탄 치치파스는 마지막 세트 2-1에서 다시 한 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고, 나머지 서브게임을 잃지 않고 가져오며 조코비치를 2시간2분 만에 무너트렸다. 조코비치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치치파스의 도전을 막지 못했다.

치치파스의 준결승 상대는 올해 US오픈 준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23ㆍ러시아ㆍ4위)다. 메드베데프는 앞서 열린 파비오 포니니와의 8강전에서 2-0(6-3 7-6)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역대 전적에선 메드베데프가 4전 전승으로 치치파스에 앞서고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노박 조코비치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포인트를 내주자 코트를 내려다 보며 좌절하고 있다. 상하이=AP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포인트를 내주자 코트를 내려다 보며 좌절하고 있다. 상하이=AP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