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과 지드래곤의 친누나로 알려진 패션사업가 권다미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민준과 권다미는 11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가까운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간소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축사는 김민준과 오랜 친분이 있는 배우 박중훈이 맡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민준은 지난 달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감과 함께 권다미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민준은 본지에 “친구들이 많이 겹쳐 자연스럽게 소개를 받아 만나게 됐는데, 처음부터 잘 통했다”며 “이 사람과 평생 함께 해도 좋겠다는 모호한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직 2세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는 두 사람은 각자의 바쁜 스케줄 탓에 결혼식 이후 신혼 여행은 가지 않을 예정이다. 김민준은 결혼 이후 곧바로 조정래 감독의 영화 ‘소리꾼’ 촬영에 돌입한다.
한편, 권다미는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친누나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4년 패션 브랜드 레어마켓을 론칭하며 패선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며, 2018년에는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준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다모’ ‘아일랜드’ ‘프라하의 연인’을 비롯해 영화 ‘푸른 소금’ ‘무수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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