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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내가 갖고 있던 ‘김학의 파일’에 윤석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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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내가 갖고 있던 ‘김학의 파일’에 윤석열 없었다”

입력
2019.10.11 10:19
수정
2019.10.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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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7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7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무소속(대안신당) 의원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스폰서 윤중천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자료에도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나와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차관 별정 성접대 사건 수사가 있었던 2013년, ‘김학의 동영상 CD’를 비롯한 관련 자료를 입수했고, 이 같은 사실은 올 3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이미 수차례 언론에 보도된 대로 검찰이 김 전 차관의 관계 동영상 등을 확보하기 전 동영상 녹음테이프 등 관계자료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인 그는 이날 대구고검 국정감사가 예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여환섭 대구지검장도 오늘 국감을 받는다. 여 지검장은 김 전 차관 성접대 사건 특별수사단장이었다”며 “여 지검장의 솔직한 답변을 기대하며 대구로 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한겨레 애독자로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은 공동운명체로 검찰개혁을 성공시킬 책임이 있다. 모든 사실은 밝혀져야 하지만 개혁을 훼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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