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총장 정홍섭)는 산학협력단이 운영(부산시 위탁)하는 부산시건설기술교육원(원장 임남기)이 국내 건설기능 분야 최고수를 가리는 ‘제27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전산응용건축제도 부문 1위(국토교통부 장관상) 입상의 쾌거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선 전국의 일선 시공 현장 및 훈련기관 등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41명이 14개 직종(△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배관 △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전산응용건축제도 △방수)에 출전했다.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겐 국토교통부 장관상, 2ㆍ3위 및 장려상 입상자에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수여되며, 1~3위 입상자에게는 상금(1위 200만원, 2위 150만원, 3위 10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수여 및 산업연수(장려상(상금 50만원) 포함)의 특전이 함께 주어진다.
동명대 임남기 건설기술교육원 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현장의 전문기능인들과의 실력을 겨루는 것 자체만으로도 직업훈련의 질적 강화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건설현장의 노령화 등에 대한 대책으로 건설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이번 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 부문 기초훈련 및 인력양성에 대한 지역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전국규모 대회로 건설 부문 시공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우수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과 공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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