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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갱도에 숨은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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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갱도에 숨은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 중

입력
2019.10.11 09:32
수정
2019.10.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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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장 로켓포 ‘천무’.
다연장 로켓포 ‘천무’.

㈜한화는 1952년 설립된 한화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축적된 화약기술을 바탕으로 1974년 방위산업에 진출했다. 현재는 유도무기부터 탄약, 우주사업까지 선제적인 투자와 정부사업 참여를 통해 국산 무기의 첨단화를 주도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해외 선진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는 2002년 대지유도무기 전문화 업체로 지정되었고, 2012년부터는 전술/순항형 유도무기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유도무기체계 종합업체로 도약했다. ㈜한화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다연장 로켓포 ‘천무’는 국민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이다. ‘다연장 로켓포탄으로 하늘을 뒤덮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30mm급 다연장 ‘천무’는 기존 군에서 운용되던 여타 지상화력무기보다 월등한 사거리와 정밀도를 갖고 있다. 특히, 표적의 성질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탄종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소형무장헬기(LAH) 공대지 유도탄(천검)은 소형헬기에 장착해 지상의 목표물을 무력화하는 정밀유도무기이다. 기존에 우리군이 사용하는 토우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한화 종합연구소가 참여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또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무기체계의 국산화를 꿈꾸고 있다. 레이저폭발물처리기는 식별된 급조폭발물 및 불발탄을 레이저를 이용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무능화시키는 폭발물 처리장치로 소형트럭에 탑재돼 운용한다. 현재는 레이저폭발물처리기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소형 무인기와 멀티콥터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레이저 대공무기 개발을 진행하며 레이저 타격체계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

적의 장사정포 갱도진지 파괴용 등으로 개발 중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는 오는 2021년에 전력화 예정이다. KTSSM은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유도기술을 통해 적의 장사정포 갱도진지와 미사일 지하기지 등을 파괴하는 핵심 전력이며, 갱도에 숨은 장사정포를 주요 타격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장사정포 킬러’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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