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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 3등석에서 속옷 갈아 입는 노하우 공개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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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 3등석에서 속옷 갈아 입는 노하우 공개 ‘폭소’

입력
2019.10.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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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필이 이선균의 제안으로 ‘열차에서 속옷 갈아입기’ 영상에 도전했다. tvN 방송 캡처
고규필이 이선균의 제안으로 ‘열차에서 속옷 갈아입기’ 영상에 도전했다. tvN 방송 캡처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고규필이 이선균이 제안한 콘텐츠 아이디어에 도전했다.

10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배우 고규필이 ‘열차에서 속옷 갈아입기’ 영상을 시도했다.

선발대 너튜브 영상으로 ‘열차에서 속옷 갈아입기’를 촬영했고 촬영 감독은 김남길이 맡았고 고규필은 (연기자로) 직접 속옷 갈아입는 모습을 선보여야 했다.

하지만 고규필은 사실 처음 해본다고 말하면서 이불로 본인의 몸을 가리면서 이리저리 시도를 해봤고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촬영하던 중 김남길이 생각하는 연출과 고규필의 솔직하게 표현하려는 연출로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고규필은 이불을 통해 속옷 갈아입기에 실패하면서 샤워를 할 때 갈아입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가 샤워비 얘기가 나오자 이불을 통해 속옷을 갈아입고자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

영상 촬영을 할 때 고규필이 속옷을 갈아입기 위해 옆(이선균) 침대 위로 짐을 치우다가 이선균이 “옆 사람의 침대에 짐을 옮길 수 있을까?”란 의문을 제기했고 고규필은 “여행 3일이 됐으면 옆 사람과는 친분 관계가 형성된다”고 말하며 지적을 피해갔다.

마지막으로 고규필은 속옷 환복에 성공하고 팬티를 입다가 팬티를 뒤집어 입을 경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본인은 뒤집어 입어도 상관없고 “양면 팬티를 사서 입으면 된다”라고 말하며 지적받은 부분마다 해결법을 답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고규필이 첫 도전한 ‘열차에서 속옷 갈아입기’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8분 이상이 걸렸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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