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개인, 기관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에서는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개인 70명과 단체 10개가 정부포상을 받았다. 탈북자 정신건강과 남한사회 적응 및 지원에 관한 연구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전우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경희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교수와 최명민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일보 김민호 기자도 기사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정신건강 증진 관련 예산과 인력을 확보해 국가적 차원의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확실한 투자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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