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읍 매곡리 일대 53만㎡, 2022년 준공 목표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조성되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10일 풍산읍 매곡리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공용주차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는 부지면적 53만㎡ 규모로 조성된다. 바이오산업과 기타제조업 분야 11개 기업이 입주한다. 산업단지 개발에는 총 843억원이 들어가며 전액 민간자본으로 충당된다.
공사는 2022년까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로 2021년까지 448억원이 투입돼 30만㎡를 조성한다. 남은 23만㎡는 2022년 마무리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중앙선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폐수종말처리시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500명에 달하는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총생산액 811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역 청년 누구나 취업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수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완공한 경북바이오1차 일반산업단지는 면적 94만㎡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과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40여곳이 입주해 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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