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남 건축ㆍ공공디자인 문화제’가 10일 충남 아산에서 열렸다.
‘온(溫)’을 주제로 이날부터 13일까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문화제는 충남의 건축ㆍ공공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도민이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디자인 조립부터 종이오브제만들기, 건축자재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온양온천 너더리길 공공디자인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도시디자인 탐사단 세미나’도 진행됐다.
둘째 날은 공공디자인 포럼을 비롯해 국제 건축포럼, 디자인 조립·성벽쌓기·원목건축물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제포럼에서는 인구 감소시대에 발맞춰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디자인의 중요성 및 도시 디자인 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을 준비했다.
12일에는 △내 집 만들기 PROCESS △조아저씨 건축창의 체험 △파스텔 화병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13일에도 건축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양승조 지사는 “건축과 디자인은 지역 문화 수준과 품격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행복이다”라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도민의 참여를 높이는 좋은 토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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