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가 오늘(10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영화 '조커'는 37만 319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96만 2791명으로, 이날 중 3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조커'는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는 그가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며 점점 악당 조커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호아킨 피닉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사과와 상추, 찐 녹두 등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문가의 도움으로 가능한 안전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해야만 했던 이유는 감독 토드 필립스가 “영양실조 상태의 늑대처럼 보일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등뼈와 갈비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앙상한 몸매를 완성한 호아킨 피닉스는 영화에서 기괴한 몸짓을 선보이며 관객에 전율을 선사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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