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양면(리버시블) 더블 롱 무스탕’

대형 유통업체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무스탕과 패딩을 본격 판매하며 겨울나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양면(리버시블, Reversible) 무스탕’을,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패딩으로 겨울 고객 선점에 돌입한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0일 출시하는 양면 무스탕은 겨울철 선호도가 높은 블랙과 브라운, 카멜,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한 쪽은 ‘무스탕 코트’로, 다른 한 쪽은 최근 유행하는 양털 플리즈 소재의 ‘테디 베어 코트’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가벼우면서도 보온성 높은 친환경 소재인 ‘에코퍼’를 사용해 환경보호도 염두에 뒀다.

이 제품은 1년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디자인과 소재가 더욱 보완됐다. 무스탕의 종류는 총 길이가 101cm인 ‘리버시블 더블 롱 무스탕’과 총 길이가 117cm이고 목 부분의 옷깃을 여밀 수 있는 ‘리버시블 시어링 롱 무스탕’의 두 가지. 가격은 각각 17만9,000원, 19만9,000원이다. 전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의 파슨스, 유닛, 엘리든 스토어 매장과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 내년 2월까지 4,000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PB(자체브랜드) 팀장은 “양면 무스탕은 트렌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충분한 보온성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원가를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몽클레어’, ‘캐나다구스’,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패딩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85% 신장한 수치를 나타냈다. 일부 브랜드는 300%가 넘는 신장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매출(2018년 9월~2019년 1월)의 경우 사상 최대 호조를 보이며 2017년 대비 무려 113% 신장한 매출을 보였다. 올해 가을 또다시 80%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와잡화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패딩의 경우 방한은 물론 패션 아이템으로 더욱 가치가 크기 때문에 매년 수요가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인 체형에 잘 맞는 스몰(S) 사이즈와 미디엄(M) 사이즈의 경우 물량이 한정돼 있어 본격적으로 패딩을 입는 늦가을이 되면 상품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상품이 출시되는 9월초부터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도 내년 1월까지 주요 점포에서 프리미엄 패딩 매장을 운영한다. 우선 인기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인 ‘무스너클’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8개 점포에서 선보인 가운데 160만원대의 ‘애쉬 그레이 퍼’ 상품을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한 ‘캐나다구스’도 대형점포인 강남점, 본점, 센텀시점에서 판매하고, ‘맥케이지’와 ‘노비스’는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하남점 등에서도 선보인다.

특히 ‘몽클레어’의 경우 동절기 한정으로 운영되는 팝업매장이 아닌 강남점, 본점, 센팀시티점, 대구신세계, 영등포점, 경기점, 하남점, 광주신세계 등 8개 점에서, ‘에르노’는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하남점에서 사계절 정식 매장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을 만나볼 수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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