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생활문화센터·주차장·체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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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내년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1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88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체육시설, 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하나의 공간에 모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 청라·원당·오류지구에 생활문화센터와 돌봄센터, 육아나눔터를 결합한 청라 생활문화센터(총 사업비 40억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주차장과 돌봄센터를 하나로 합친 ‘원당 꿈키움터(106억원)’, 도서관과 돌봄센터 기능을 한데 묶은 ‘오류도서관(104억원)도 각각 건립된다.
연수구의 경우엔 기존 청학동과 선학동 주민센터 이전 자리에 돌봄센터·주차장, 가족센터·돌봄센터가 각각 결합된 복합청사가 들어올 계획이다. 사업비는 각각 112억원과 174억원이다.
계양구 계양2동에는 기존 행정복지센터에 생활문화센터와 도서관 기능을 집어넣은 계양 생활문화센터를 신축(90억원)한다. 효성동 구립 다인어린이집 이전 사업(40억원)은 주차장 증설 사업과 함께 추진한다.
남동구 서창2동에는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을 합친 세대 통합형 복합시설(194억원)을 짓는다. 부평구 남부체육센터(376억원)는 주민들의 문화체육 공간이자 인근 주민들 주차장으로 쓸 예정이다.
미추홀구에는 스포츠센터와 문화센터를 합친 주안스포츠센터(109억원)가 건립된다. 옹진군에는 아이 돌봄 공간과 어르신 문화공간 등을 결합한 가족돌봄 문화센터(36억원)를 짓는다. 강화군 선원면에는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결합한 지혜의 숲 도서관(50억원)을 건립한다.
이밖에 문화 복합시설인 중구 신포 지하보도 복합센터 건립(256억원)과 강화군 폐직물 공장 활성화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부천시 사업 2개도 선정돼 국비 115억원이 확보됐다.
수영장과 헬스장, 주차장을 한 곳에 집어넣는 송내사회체육관 부설체육센터 조성(317억원)과 수영장, 건강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함께 입주하는 역곡다목적 체육센터 조성(198억원) 등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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