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하루도 쉴 틈 없는 SNS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두 개의 게시물을 연달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구혜선이 최근 발간한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속 글귀 일부를 촬영한 사진이 함께 첨부됐다.
구혜선은 “우리 또 이사가. 좋겠지 새롭지 신나지 다시 시작하려니. 이전보다 더 나아질 거란 믿음으로 남은 여정을 우리 함께 또 이사가.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에서>”라는 글과 “나의 길을 걷겠다. 비겁하지 않겠다. 아늑하겠다. 이상하겠다. 그리고 너와 함께 가겠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에서>”라는 글귀로 자신의 심경을 대변했다.
앞서 지난 7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문보미 대표를 저격하며 전속계약 해지 요구를 하고 나섰다. 해당 게시물에서 구혜선은 “문 대표와 안재현이 자신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이는 녹취해 법원에 제출했다”며 “HB엔터테인먼트는 무수한 문자 속 달랑 몇 개를 골라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했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 해지를 해 달라”고 주장했던 바, 종잡을 수 없는 구혜선의 심경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구혜서는 지난 8월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폭로한 이후 줄곧 수위 높은 사생활 폭로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은 돌연 연예계 잠정 은퇴선언을 하기도 했지만, 그 후로도 폭로는 계속됐고 지난 달 안재현과 여배우의 외도를 주장한 이후 법적 공방이 예고되자 자신의 SNS에서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뒤 일상과 관련된 글을 게재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