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광장서
경남음악산업발전 거점 역할 기대
경남지역 대중음악산업 발전과 음악인들의 자유로운 창작생태계 조성 역할을 할 ‘경남음악창작소’가 8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해문화의전당 내에 자리잡은 경남음악창작소는 지난해 3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 도비 10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432㎡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마스터링 컨트롤룸, 에디팅 컨트롤룸, 메인홀, 보컬룸, 피아노룸, 드럼룸, 교육실 등이 설치돼있으며, 음악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경남음악창작소 개소를 기념하는 ‘버스트 오케스트라’, 초청가수 장필순의 축하공연과 지난 상반기 심사를 거쳐 음반제작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역 뮤지션 ‘트레바리’, ‘플랫폼 스테리오’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음악창작소 개소를 통해 경남도가 콘텐츠 산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음악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중음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악제작, 음반프로모션,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도내 공연 지원, 국내ㆍ외 쇼케이스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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