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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통근버스 증차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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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통근버스 증차 중단해야

입력
2019.10.08 10:21
수정
2019.10.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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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대전 중구) 의원. 이은권 의원실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대전 중구) 의원. 이은권 의원실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대전 중구) 의원은 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기능강화와 세종시 중심 근무 환경 조성을 저해하는 통근버스 증차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세종시 통근버스 이용현황을 보면 수도권에서 세종을 오가는 버스는 하루 평균 45대(987명), 대전ㆍ세종권 23대(720명)로 68대가 운행되고 있다.

올해 세종 통근버스 운행 예산은 76억원으로 전체 정부청사 통근버스 예산(106억원)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세종권 부처 장ㆍ차관들의 서울 집무실을 연말까지 완전 폐쇄키로 결정했는데, 정작 수도권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공무원 통근버스는 작년보다 증차한 것은 이율배반적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세종시 중심 근무 강화와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수도권 통근버스 감축, 나아가 폐지까지 해야 한다”며 “세종시가 ‘불 꺼진 신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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