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선정위)’가 뽑은 10월의 차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E’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선정위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한다. 이후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신차가 많이 출시됐던 지난 9월에는 기아자동차 ‘바디 온 프레임’ 방식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와 벤츠 ‘더 뉴 GLE’, 쉐보레 ‘트래버스’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GLE가 18.4점(25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더 뉴 GLE는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68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승용 선정위원장은 “벤츠 더 뉴 GLE는 새롭게 바뀐 내외관 디자인과 직관적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SUV 차량”이라며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겸비한 최신 파워트레인이 장착돼 있어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KAJA는 지난 5월부터 이달의 차를 뽑아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5월) △토요타 ‘라브4’(6월) △BMW ‘뉴 7시리즈’(7월) △기아자동차 ‘셀토스’(8월) △볼보 ‘S60’(9월)이 이달의 차로 각각 선정됐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