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아파트서 화재 17명 연기흡입 병원 치료

전남 목포경찰서 전경.

8일 오전 6시44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대피·구조 과정에서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이 나자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주민 50여명이 대피했고, 집 안에서 피하지 못한 일부 주민은 소방관에 의해 구조되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냉장고 주변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거주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목포=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