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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서효림, 절친 김정민 위로 “네가 철 든 것 같아서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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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서효림, 절친 김정민 위로 “네가 철 든 것 같아서 속상해”

입력
2019.10.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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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서효림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SBS 플러스 방송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 서효림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SBS 플러스 방송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의 서효림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서효림은 동료들과 게스트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직접 동료들의 식사를 챙기고, 국밥 집에 방문한 배우 김정민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위로를 전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서효림은 '요리 장인' 김수미의 뒤를 잇는 주방 담당 '서장금'으로 남다른 활약을 펼쳤는데, 그는 손님들이 먹을 국밥을 능수능란하게 준비하고, 김수미를 비롯해 함께 일하는 최양락, 조재윤과 함께 먹을 밑반찬을 손수 만드는 등 어머니께 전수받은 숨겨온 요리 솜씨를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수미는 그가 만든 반찬을 맛보면서 "정말 맛있다. 너 보통 아니다"라며 요리 실력을 인정했고, 동료들 역시 모두 서효림의 손맛에 칭찬 릴레이를 펼쳐나갔다. 작은 음식 하나에도 정성을 쏟고, 함께 하는 이들의 식사까지 살뜰히 챙기는 그녀 덕에 오전부터 영업하느냐 고생한 식구들이 풍성한 식사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됨으로 이후에 이어질 '서장금'의 활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러는가 하면, 서효림은 국밥 집을 찾은 김정민을 보고 사랑스러운 표정과 뜨거운 포옹으로 그녀를 맞이했고,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들은 이전에 함께 방송을 하며 친분을 쌓은 사이. 서효림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잠시 휴식기를 가진 김정민을 걱정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잘 이겨내고 있는 그녀를 대견해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효림은 그 동안 김정민이 어떻게 지냈는지 경청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그를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어머니가 마음 고생하신 것에 대한 죄송함을 털어놓으면서 울컥하던 그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눈시울을 붉혔다. 가끔 자신을 온전히 공감해주고 함께 흘려주는 눈물에 위로를 얻듯, 서효림의 진정성 있는 마음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겨줬다.

이처럼 서효림은 따스한 인간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그가 지니고 있는 솔직, 통통 튀는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들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묻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손님들에게 전하는 김수미의 따뜻한 위로의 말과 서효림의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모습이 더해져 방송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에 새로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서효림이 앞으로 또 어떤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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