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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해외에서 통한 까닭? “폭넓은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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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해외에서 통한 까닭? “폭넓은 공감대”

입력
2019.10.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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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가 해외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
‘가장 보통의 연애’가 해외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전 세계 22개국 판매의 쾌거를 이뤘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해외 각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극찬 속에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필리핀,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등 해외 22개국 및 전 세계 항공판권이 판매돼 눈길을 끈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구매한 오세아니아의 배급사 Purple Plan/Magnum films 관계자는 “발칙한 로맨스가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배급사가 된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에 뜨거운 극찬을 전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판다는 "로맨스 장르의 한국영화가 전 세계 20여개국에 판매된 성과는 이례적"이라며 "로맨스를 넘어서서 오피스 라이프 등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웃음코드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 로맨스 영화의 고무적인 세일즈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배급사는 세부 논의를 진행중인 일본을 비롯해 ‘가장 보통의 연애’ 글로벌 판권 계약 체결 국가는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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