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일본 신조 총리의 스캔들을 다룬 것으로 알려진 영화 ‘신문기자’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카와무라 미츠노부 PD가 한국을 찾는다.
7일 영화 ‘신문기자’ 측은 “ ‘신문기자’를 연출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미츠노부 PD가 오는 14일~16일 내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감독과 PD의 내한 당일인 14일 오후 8시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GV 행사도 진행된다.
내한에 앞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신문기자’ 속 상황이라면 관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묻고 싶다”는 궁금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와무라 미츠노부 PD과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32세인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자신과 같이 정치, 시사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젊은 세대가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각본까지 적극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카와무라 미츠노부 PD는 SNS 상의 가짜 뉴스 생산 등 일본 정부의 현 상태를 보고 문제의식이 들어 영화 제작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들려줄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신문기자’는 오는 17일 개봉하며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아 국가는 다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치 이슈를 다룬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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