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관 지켜보는 가운데 채굴, 풍기인삼 신뢰도 높여
2019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판매할 풍기인삼 채굴이 시작됐다.
7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12∼20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16개 인삼 판매업체가 판매할 품질 좋은 수삼확보를 위해 사전 잔류농약검사 등에 합격한 인삼밭의 인삼 캐기에 나섰다.
풍기인삼혁신추진단은 관리관을 인삼 채굴현장에 파견해 확인되지 않는 인삼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정품수삼만 축제장 전용 수삼채굴 상자에 담아 봉인한 후 지정된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가 축제가 시작되는 12일 지정관리관 입회 아래 반출한다.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깍기삼과 파삼 등은 유통될 수 없도록 사전 조치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원산지가 불투명한 수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서 풍기인삼이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촉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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