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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성대 문제로 좌절 “은퇴까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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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성대 문제로 좌절 “은퇴까지 생각”

입력
2019.10.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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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방송 캡처
이승철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방송 캡처

가수 이승철이 성대 수술로 느꼈던 좌절감에 대해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승철에게 “1년 전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철은 “목 안에 물혹 같은 게 생겼다. 수술하고 한 달 반 정도 완전히 묵언 수행을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출연진에게 한 마디도 안 해본 경험이 있는지 물으며 과거 느꼈던 답답함에 대해 토로했다. 당시 이승철은 글자를 치면 그 글을 소리로 바꿔주는 어플을 이용해 가족들과 소통했다.

이승철은 “수술하고 나서 재활을 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노래를 하는데 생각하는 음이 안 나오더라. 은퇴도 생각했다”라며 좌절했던 과거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도 현재 이승철은 현재 완쾌했고 방송에서 그는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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