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성대 수술로 느꼈던 좌절감에 대해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승철에게 “1년 전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철은 “목 안에 물혹 같은 게 생겼다. 수술하고 한 달 반 정도 완전히 묵언 수행을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출연진에게 한 마디도 안 해본 경험이 있는지 물으며 과거 느꼈던 답답함에 대해 토로했다. 당시 이승철은 글자를 치면 그 글을 소리로 바꿔주는 어플을 이용해 가족들과 소통했다.
이승철은 “수술하고 나서 재활을 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노래를 하는데 생각하는 음이 안 나오더라. 은퇴도 생각했다”라며 좌절했던 과거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도 현재 이승철은 현재 완쾌했고 방송에서 그는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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