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아이나라’에 깜짝 출연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두산 베어스 최경환 코치 부부와 이웃사촌인 허각이 김구라와 서장훈의 돌봄 조력자로 깜짝 등장한다.
이날 4형제의 등하원 도우미로 다시 출동한 김구라는 하원 길에서 자신의 두 아들을 마중나온 허각을 즉석에서 스페셜 육아 조교로 섭외해, 서장훈과 함께 자연스럽게 아들 여섯 명을 합동으로 돌봤다.
특히 허각은 지난 방송에서도 깜짝 등장해, 열정적인 육아 참여 일상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상황.
아기를 보듬어 안는 자세부터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까지 남다른 육아 스킬을 뽐내는 허각의 맹활약을 지켜보던 줌마테이너 4인방 김지선, 김가연, 김미려, 정주리는 “저 정도면 출연료 줘야 되는 거 아니냐”면서 “역시 애 키워본 사람은 다르다”며 감탄해 마지않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천군만마와 같은 허각의 합류에도 불구, 잠시도 쉬지 않는 여섯 개구쟁이들로 인해 진땀을 흘리는 김구라, 서장훈, 허각의 영혼 가출 표정이 포착돼 셋이서도 결코 쉽지 않은 극한 돌봄이 펼쳐질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갑상선암을 이겨내고 최근 ‘불후의 명곡’ 우승까지 거머쥔 허각의 궁금했던 근황과 함께 엄마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놀이방 같은 허각 하우스 내부도 공개된다.
특히 2년간 아쉬운 공백기를 깨고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허각의 서프라이즈 안방 콘서트도 열렸다고 전해져 그의 컴백을 기다려 왔던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숙련된 육아 조교 허각의 깜짝 등장과 맹활약이 예고된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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