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염따(본명 염현수)가 후드 티셔츠 판매 중지를 선언했다.
염따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만 사라고 했잖아. 무서워서 (티셔츠가) 얼마나 팔렸는지 못 보겠다. 4일 동안 판다고 했지만 안 되겠다. 오늘 그냥 문 닫는다. 나는 (외제차) 수리비는 벌었고 더 이상 돈 필요 없다고 했지. 더 이상은 용납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또 다른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에 따르면 염따의 후드 티셔츠는 약 이틀 만에 2만 6천 767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에 염따가 직접 판매 중지를 선언한 것이다.
그럼에도 염따를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염따의 SNS 게시글 댓글창을 통해 염따와 네티즌들은 티셔츠에 관한 소통을 주고받고 있다.
이에 염따의 이름은 4일에 이어 이날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염따의 화제성 넘치는 행보에 많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염따는 지난 2006년 '웨얼 이즈 마이 라디오(Where Is My Radio)'로 데뷔한 가수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OST를 가창했고, 최근 Mnet '쇼미더머니 8'에 출연해 대중과 만났다.
또한 염따는 지난달 30일 발매된 지코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천둥벌거숭이'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이달 4일에는 창모와 함께 한 프로젝트 앨범 '돈 터치 마이 폰(Touch My Phone)'을 공개했다. 염따의 남다른 행보로 '돈 터치 마이 폰'에 수록된 노래는 실시간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내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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