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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만 ‘2골 2도움’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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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만 ‘2골 2도움’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후보

입력
2019.10.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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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 중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 중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27)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현지시간) EPL 홈페이지에 2019~20시즌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8명을 발표했다. 여기엔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뒤 레스터시티, 사우스햄프턴 전에서는 연달아 어시스트를 하면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9월 한 달간 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의 성적을 낸 셈이다.

손흥민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선수들 기록도 쟁쟁하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ㆍ3경기 1골),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ㆍ4경기 5골),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ㆍ3경기 1골 3도움), 리야드 마흐레즈(맨체스터 시티ㆍ3경기 2골 1도움), 존 맥긴(애스턴 빌라ㆍ3경기 2골),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시티ㆍ3경기 2골), 칼럼 윌슨(본머스ㆍ3경기 4골)이 손흥민과 함께 수상을 다툰다.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 뿐이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자 통산 다섯번째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주장 및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 90%에 인터넷 팬 투표 10%를 합쳐 선정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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