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성이 본인이 산 사람 모양 도자기 한 쌍과 조선시대 문갑장을 감정 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의 패러디 ‘TV쇼 진품거품’에서 게스트로 성우계의 전설 배한성이 출연해 본인의 소장품들을 전문가에게 감정 받았다.
성우 배한성은 만화 캐릭터 가제트, 심슨 등을 맡아 알려졌고 청년 시절부터 우리 고미술품을 좋아했고 그동안 몇억 정도를 투자해 수집해왔다고 밝혔다.
먼저 배한성은 본인에게 팔아달라고 애원해서 산 사람 모양 도자기 한 쌍을 감정 받았고 해당 물품은 산 사람을 대신해서 묻은 부장품들이었다.
최종 감정가는 600만 원이 나왔고 전문가는 희소성이 있는 남녀 한 쌍 도자기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에는 배한성의 애장품인 조선시대 문갑장을 들고 와 감정을 받았다.
이 문갑장은 문갑장을 만든 이의 이름도 섀겨져 있었고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구였다.
그는 해당 애장품의 구입가격이 1000만 원이라고 밝히자 김구라는 가격을 듣고 “미쳤어 정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종 감정가로 1200만 원이 공개됐고 전문가도 전체적인 균형이 좋은 고급가구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배한성은 소장품에 대한 감정을 받은 후 “소장품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