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아들 매덕스에 대해 언급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말레피센트2’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최근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것과 관련해 “아들이 원하는 교육을 한국에서 받고 있다니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는 최근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전공)에 입학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8월 아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 일대를 둘러보며 입학 준비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2’에서 자식을 떠나 보내는 부모의 감정을 연기하는 데 있어 매덕스를 유학 보낸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가는 것을 결정했다. 본인이 만족한다면 저도 좋다. 몇 주 전 한국에 방문했다. 다음에도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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