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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정동에서 고종황제 즐겼다던 가배 한 잔 마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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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정동에서 고종황제 즐겼다던 가배 한 잔 마셔볼까

입력
2019.10.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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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정동에서 고종황제가 즐겼다던 가배(커피의 옛말) 한 잔 마셔보는 건 어떨까.

이달 서울 한복판 정동에서 역사와 문화,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 ‘시월정동(10월은 정동의 달)’이 펼쳐진다. 특히 11~13일 정동공원에서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카페 ‘가배정동’이 문을 연다. 고종황제가 즐겼다는 가배를 즐기면서 대한제국 황실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남길 기회다. 11일에는 야외 특별무대에서 ‘시월정동의 밤 콘서트’가 열려, 구세군악대의 브라스밴드 연주와 카더가든, 스윗소로우의 전 멤버 성진환 등 뮤지션이 가을밤과 어울리는 낭만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함석헌을 읽는다’는 주제의 가을 낭독회도 진행된다. 13일에는 전문 바리스타에게 커피 내리는 법을 배우는 ‘가배클래스’가 운영된다.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정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도보 답사 ‘정동역사해설투어’도 12~13일 진행된다. 하루에 두 번씩 운영되는데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회당 3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총 소요시간은 한 시간 30분 정도다.

12일에는 환구단에서 서울시와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주최로 ‘환구대제’가 재현된다. 왕이 하늘을 받드는 둥근 제단인 환구단에서 하늘을 다스리는 16신위에 제를 올리는 의식이다.

17~18일, 30일과 다음달 1일에는 사회적경제장터인 ‘덕수궁페어샵’이 열린다. 협동조합과 여성창업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제품을 살 수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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