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법과대학(학장 박완규)에서 11월 26일(화)부터 11월 30일(토)까지 숭실대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환경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인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East Asian Regional Rounds 2019-2020 of the Stetson International Environmental Moot Court Competi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텟슨 국제 환경 모의재판 경연대회(Stetsons International Environmental Moot Court Competition)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규모의 모의재판 경연 중의 하나로 매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 소재한 스텟슨 대학에서 개최되는데, 세계 각 지역별 예선을 거친 수십 개의 팀들이 참가하여 법률가적 자질을 다투며 법적 사고력과 국제환경법 관련 소양을 키우는 행사다.
숭실대 법과대학은 지난 2012년 제1회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한국, 중국, 대만, 몽골, 네팔, 태국, 싱가폴, 필리핀, 하와이, 나미비아 등 동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팀을 받아 올해 8년째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의 주제는 '멸종 회색곰의 복원과 갈등(Reintroduction of Bears)'이다. 참가신청은 10월 1일(월)부터 10월 30일(수)까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14일(월)은 조기 신청 마감기한이다.
참가대상은 대학생, 대학원생, 법학전문대학원생(팀 단위 참가) 등이며 괌, 마카오, 몽골, 사이판, 일본, 중국, 타이완, 홍콩, 대한민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참가팀을 선발하나 이 밖의 지역에서도 참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임상혁 교수(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 집행위원장)는 “지금까지 숭실대에서 권위 있는 동아시아 국제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실행하며 학교의 위상은 물론 본교 학생들의 국제적 시야가 확대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각 지역예선을 거친 팀들과 국제 환경법을 매개로 법률가로서의 능력을 경쟁하는 국제 모의재판이 학생들의 국제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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