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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 교육행복타운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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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 교육행복타운 조성 ‘탄력’

입력
2019.10.04 11:38
수정
2019.10.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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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 선정

‘아쿠아 드림파크’ 신청 국비 전액 확보

“대표적 성공 사례 될 수 있게 하겠다”

‘아쿠아드림파크’ 조감도. 기장군 제공
‘아쿠아드림파크’ 조감도.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전국 공모에 주민숙원사업인 ‘정관 빛ㆍ물ㆍ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1단계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반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을 따내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기장군은 최대 주민숙원사업인 ‘정관 빛ㆍ물ㆍ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1단계인 ‘아쿠아드림파크’에 대해 지난 7월 국비 공모를 신청,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와 관계부처의 최종 검토 결과 당초 신청 국비 49억원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또 정부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462억원의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건축 공사는 조속히 착수될 전망이다.

정관읍 모전리 일원에 총 사업비 약 1,020억원이 투입될 ‘정관 빛ㆍ물ㆍ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공공편익시설인 스포츠ㆍ교육ㆍ문화 복합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단계로 진행되며 2023년 전체 준공이 목표다. 현재 부지매입비 약 274억원을 포함해 부지조성 및 실시설계비 등으로 약 335억원을 투입했으며, 1단계 실시설계서 작성 이후 기술심의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기장군의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ㆍ물ㆍ꿈’을 테마로, 총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이번에 국비를 지원받게 된 ‘물’ 테마의 1단계 사업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 사업비가 약 462억원 소요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의 실내복합수영센터(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로 국내 최대 규모(레인 수 기준)의 수영장이 될 전망이다. 군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생존수영이 필수 교과과정에 편성된 만큼 교육청ㆍ어린이집ㆍ학교와 연계해 생존수영 교육장으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어르신들을 위한 아쿠아짐 시설 및 스파, 어린이들을 위한 사계절 야외 수영장, 유아놀이방, 카페테리아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기장군은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신청할 2단계 사업 ‘에듀파크’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기장군이 신청한 국비를 전액 지원키로 한 것은 사업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며 “공모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이 사업이 정부 생활밀착형 SOC사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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