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지현이 지난 3일 축복 속에 10월의 신부가 됐다.
전날 오후 1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광림교회에서 배우 황지현의 결혼식이 열렸다. 황지현은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연상의 사업가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이날 결혼식은 박동찬 목사의 주례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희경, 정우•김유미 부부, 김정화, 이필모, 오승은 등 평소 황지현과 친분이 있는 스타들의 총 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 외에도 가족 및 친지들을 포함 5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축가는 가수 소향과 박기영이 맡았다.
배우 황지현은 결혼식에 앞서 소속사 브룸스틱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약속을 하려 한다. 언제나 아름답고 주위에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축복해주시고 지켜 봐달라"며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 드린다.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인생의 2막을 시작한 배우 황지현은 지난 2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6'에서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눈길을 끈 데 이어 SBS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 패션 기업 오너의 외동딸 강한나로 분해 러브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갈등을 증폭시키는 캐릭터로 열연, 분야를 넘나들며 종횡 무진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