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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국내 편의점, 해외 시장 진출 박차

입력
2019.10.05 04:4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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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 문을 연 편의점 CU(씨유). CU 제공
몽골 울란바토르에 문을 연 편의점 CU(씨유). CU 제공

CU, GS25, 7-Eleven seek growth abroad

국내 편의점, 해외 시장 진출 박차

Convenience store chains are mobilizing more resources to establish a larger presence abroad as they struggle with sluggish consumption and intensifying competition at home, according to industry officials Tuesday.

국내 편의점 기업들이 내수 침체와 안방 경쟁 심화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화요일 전했다.

According to data from the Korea Association of Convenience Store Industry, Korea was home to 40,950 franchise convenience stores at the end of 2018, compared to 37,800 a year earlier.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편의점 수는 4만950개로 1년 전의 3만7800개에 비해 늘어났다.

BGF Retail, which operates CU convenience stores, announced it signed a master franchise deal with Vietnamese convenience store operator CUVN on Sept. 24.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편의점 기업인 CUV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A master franchise deal is preferred because it can reduce risk and investment costs while receiving steady loyalty income.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투자 위험성과 비용 부담은 낮추고 지속적인 로열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선호되는 계약 방식이다.

Under the agreement, BGF Retail will provide know-how on its brand management system while its partner CUVN will be responsible for investment and operations.

이번 계약을 통해 BGF리테일은 운영관리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파트너사인 CUVN은 투자와 점포운영을 맡게 된다.

The company said it plans to open its first CU outlet in Vietnam next year.

BGF리테일은 내년 베트남 1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We will actively tap into emerging markets that have high growth potential while focusing on stable growth in Korea," a BGF Retail official said.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안정적 성장에 주력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The official said that the Vietnamese market looks lucrative because the country has been recording an annual GDP growth rate of 6.8 percent in recent years. Moreover, people under the age of 30 account for about half of Vietnam's 100 million population.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연평균 6.8%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시장의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구나 베트남의 30세 이하 인구는 전체 인구(1억명)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In 2018, CU successfully ventured into Mongolia by signing a master franchise contract with local retailer Central Express. It currently operates more than 50 branches there.

2018년 CU는 몽골 기업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몽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몽골에는 현재 50개 이상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Another convenience store GS25 has already entered Vietnam by opening a store in January last year.

또 다른 편의점 업체인 GS25는 이미 지난해 1월, 1호점과 함께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GS Retail, which operates GS25, has seen brisk sales of snacks thanks to the soaring popularity of K-pop in Vietnam.

GS25의 운영사인 GS리테일은 베트남에서 K팝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스낵류 판매가 급증했다.

Young millennials in Vietnam have shown growing interest in the snacks K-pop stars reportedly enjoy, like Honey Butter Chips and Idol Sandwiches.

베트남의 밀레니얼 세대는 허니버터칩이나 아이돌 샌드위치와 같이 K팝 스타들이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진 스낵류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There are currently 45 GS25 outlets in Vietnam, and we plan to increase the number of outlets to 2,000 by 2028," a GS25 official said.

GS25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에 45개의 GS25 매장이 있으며 2028년까지 매장 수를 2,0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orea Seven, the local operator of the 7-Eleven chain, announced recently it will export five types of its private brand snacks, including Tteokbokki Snack and Sour Cream & Onion Popcorn, to Hawaii.

국내 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의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은 '떡볶이스낵'과 '사워크림 어니언팝콘' 등 5종의 자체 브랜드(PB) 스낵을 하와이에 수출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The company said it plans to export Korean snacks to three or four Southeast Asian countries within this year.

코리아세븐은 올해 안에 동남아 3, 4개국에 한국 스낵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e plan to utilize our global network to increase the variety of our export products," a 7-Eleven official said.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상품의 다양성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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