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 가족이 출연 중이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3일 이동국의 아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오 남매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하차 소식을 알렸다.
해당 글에서 이동국의 아내는 “저희 오 남매가 이제 ‘슈돌’을 떠나게 됐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마지막 인사의 글을 올린다”며 “아쉬운 마음 애써 달래며 눈물의 마지막 촬영을 제주도에서 잘 마쳤다. 이제 마지막 방송 한 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저희 오 남매 가족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 저희 오 남매는 참 많이 행복했다. 저희 오 남매를 세상 제일 예쁜 아이들로 만들어주시고 큰 사랑 받을 수 있게 밤낮으로 구상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동 팀들. 감사해요. 보고 싶을 거예요”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끝으로 “슈돌을 통해 수많은 추억들을 하나하나 영상들로 간직할 수 있다는 건 저희에겐 그 어떤 보물보다도 소중한 것이 될 것”이라고 전한 이동국의 아내는 “앞으로 저희 오 남매를 방송에서 더 이상 보실 수 없겠지만 지금처럼 늘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 한번씩 생각해주시고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설아, 수아, 시안이의 음성이 담긴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설아, 수아는 “너무 슬프지만 안 울 거예요. 그러니까 모두 울지 마세요. 사랑해요”라며 “그 동안 수아 많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시안이는 “그 동안 시안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박 시안이 못 본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전했다.
한편, 이동국 가족은 지난 2015년 8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다. 이후 이동국은 2015년과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 각각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하 이동국 아내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저희 오 남매가 이제 '슈돌'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이렇게 마지막 인사의 글을 올립니다.
아쉬운 마음 애써 달래며 눈물의 마지막 촬영을 제주도에서 잘 마쳤습니다. 이제 마지막 방송 한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 오 남매 가족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 저희 오 남매는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저희 오 남매를 세상제일 예쁜 아이들로 만들어주시고 큰 사랑 받을 수 있게 밤낮으로 구상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동 팀들 ㅜㅜ 감사 해요 보고 싶을 거예요.
슈돌을 통해 수많은 추억들을 하나하나 영상들로 간직할 수 있다는 건 저희에겐 그 어떤 보물보다도 소중한 것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오 남매를 방송에서 더 이상 보실 수 없겠지만 지금처럼 늘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라 한번씩 생각해주시고 잊지 말아주세요~~^^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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