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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친구들, 한국의 가슴 아픈 역사에 분노 폭발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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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친구들, 한국의 가슴 아픈 역사에 분노 폭발한 사연은?

입력
2019.10.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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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세 친구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MBC 에브리원 제공
노르웨이 세 친구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MBC 에브리원 제공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세 친구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방문했다.

3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 삼인방이 한국의 가슴 아픈 역사를 들여다보았다.

이날 방송에서 노르웨이 친구들은 한국에서의 첫 여행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택했다.

이곳은 한국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에이릭이 추천한 장소로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전시해놓은 박물관이다.

특히 친구들이 방문한 당시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에 주목한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이에 에이릭은 여행계획 회의에서부터 “독립운동에 대한 전시인가 봐. 정말 흥미롭다”라고 말하며 친구들에게 방문을 권했다.

박물관에 들어서자 역사 덕후인 에이릭은 해박한 지식을 뽐내며 친구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설명해주었다.

에이릭의 설명과 함께 한국 독립에 대한 전시를 둘러본 친구들은 “누군가 자신의 문화를 말살시키는 것은 끔찍한 일일 거야”, “일본 사람들은 얼마나 미친 짓을 했는지 알아야 해”라고 말하며 침략당한 역사의 아픔에 공감했다.

한편, 노르웨이 삼인방은 일본의 식민지배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살피며 생각에 잠겼다. 한참 침묵하던 에이릭은 “너희들이 이 시대에 한국에 있었다면 운동에 참여했을 거 같아?”라고 친구들에게 다소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깊게 고민하던 파블로와 보드는 조심스럽게 답변을 내놓았는데. 한국인들도 많은 고민을 하게하는 질문에 과연 친구들은 어떤 답변을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노르웨이 친구들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기는 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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