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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 이름 없는 소년과의 첫 만남!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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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 이름 없는 소년과의 첫 만남!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입력
2019.10.03 12:09
수정
2019.10.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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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이 특별한 존재를 만났다. MBC 제공
김혜윤이 특별한 존재를 만났다. MBC 제공

김혜윤이 운명에 굴복하려던 순간 특별한 존재를 만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만화 속 캐릭터이자 엑스트라 여고생으로 등장하는 은단오(김혜윤)가 돌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며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지난 2일 오후 자신이 작가의 스토리에 따라 움직이는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고 멘붕에 빠진 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부잣집 외동딸, 선천적으로 약한 심장, 10년간 짝사랑해온 남자를 약혼자로 둔 처지 등 모든 조건이 순정만화 여주인공 공식에 딱 들어맞는다는 걸 알게 된 은단오는 자신과 꼭 어울리는 남자 주인공이 누굴까 신나게 추측하며 귀여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그러나 뜻밖에도 은단오가 만화 속 주인공이 아니며 진짜 여주인공인 여주다(이나은)와 남자 주인공인 오남주(김영대)의 러브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엑스트라 캐릭터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크나큰 반전을 선사했다.

이어 3일 오후 방송될 3, 4회에서는 자신이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은단오가 작가와의 정면 승부에 도전한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특히 은단오는 작가가 짜놓은 스토리를 미리 볼 수 있는 능력까지 얻게 되며, 자신이 곧 겪을 상황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해 관심이 더해진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두가 깜짝 놀라는 가운데 바닥에 쓰러져 있는 은단오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어하루’ 관계자는 “은단오는 작가가 정해놓은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 애쓰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엑스트라라는 처지에 여러 번 좌절을 겪는다. 하지만 이름 없는 소년 ‘13번’을 만나며 그녀에게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고 전해 2회 방송을 향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3일 오후 8시 55분 3, 4회가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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