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지반 약화, 주택ㆍ상가 덮쳐
3일 오전 9시 5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주택과 식당 등 건물 2채를 덮쳤다.
부산소방본부와 경찰은 주택에 3명, 식당에 1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 토사를 제거하고 매몰자를 수색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에 있던 3명은 일가족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에는 태풍 ‘미탁’으로 곳에 따라 100~150mm의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 추정자 휴대전화의 위치추적을 실시한 결과, 각각 주택과 식당 인근으로 조회됐다”면서 “현재 소방, 경찰, 구청 관계자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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