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백지영과 코미디언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 광진구 광장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과 밥동무가 된 백지영은 아파트 주민의 수락으로 한끼를 함께 하게 됐다.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백지영은 강호동이 주도한 ‘칭찬해 서운해’ 코너를 통해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지영이도 누구한테 칭찬해주고 싶냐”는 말에 머뭇거리며 “근데 나 이거 하면 안될 것 같다”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조심스럽게 입을 연 백지영은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했다. 그래서 지금 일을 쉬고 있는데 그냥 너무 잘 견뎌주고 있어서 남편한테 고맙다”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지난 2013년 6월 백지영과 결혼한 배우 정석원은 지난 해 2월 호주 멜버른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같이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8월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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